[스몰야외웨딩 셀프준비 #3] 셀프웨딩 디렉팅 업체 선정하기!(feat. 오딩)

 

 

 

오늘은 내가 결혼식 때 선택한 셀프웨딩 디렉팅 업체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야외에서 스몰로 진행하는 결혼식을 셀프로 준비하다니..
준비할 때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실내에서 똑같은 결혼식을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끝난 지금은 만족감 100%이다!ㅋㅋㅋㅋㅋ

일단 단 하루, 몇 시간 만에 끝날 결혼식에 너무 큰돈은 들이고 싶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가성비를 생각하면서 결혼식을 하기로 다짐했다!

오딩 / 웨딩두잇 / 안나앤제임스 / 우아한웨딩 / 웨알유 / 료한앤장 / 올린 / 라잇더데이 / 파티오웨딩 / 라비타웨딩

그래서 위와 같이 다양한 업체를 알아보았지만 결국 가성비가 제일 좋은 오딩을 선택했다!
후기를 보면 호불호가 조금 갈리기는 하던데(친절하지 않다는 후기가 조금 있었음),
사실 결혼식 당일에만 일을 잘해준다면 되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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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딩 선택 이유 및 장점!

 

• 조화를 이용해서 가격이 저렴한데, 꽃 관리도 잘 되어있다. 가성비 최고!
• 꽃 컨셉이 정해져있으므로 미리 내 결혼식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 홈페이지에 가격이 모두 오픈되어있다. 추가금 없음!
  
  ▶ 결과적으로 가격 및 꽃 컨셉이 명확하고, 가성비가 좋음!!!

실제로 나는 다른 곳은 상담도 하지 않았고, 오딩도 전화 한 통으로 바로 계약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어서 굳이 상담비(1만 원) 내고 회사로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상담받고 계약하면 상담비는 면제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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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딩에서 '헤이즐리'라는 꽃 컨셉을 선택했다!

 

출처 : 오딩 홈페이지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이라 흰색 꽃 컨셉을 선택하고 싶었는데, 마침 2021년 8월인가에 신규 컨셉으로 하얀색 꽃이 많이 나와서 헤이즐리로 선택했다!
새로 나온 컨셉은 헤이즐리, 르블랑, 벨라였는데 르블랑도 조금 고민됐었는데 결국엔 헤이즐리를 선택했다 ㅋㅋㅋ

하얀색 꽃도 화사하니 예뻤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음!

그리고 친절하지 않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약간(?)은 걱정했었는데,
나는 담당 디렉터 분이랑 결혼식 당일 담당자분 모두 아주아주 친절했다!

 

 

 

 

 

위 사진은 오딩에서 합성으로 공간 배치를 진행한 후 보내준 사진이다 ㅋㅋㅋㅋ
원래 오딩과 연계된 장소가 아닌 내가 직접 계약한 장소에서 진행하다 보니까,
담당자분께서 사전답사를 가신 다음에 합성된 사진을 보내주면서 어디가 괜찮은지 미리 다 확인하면서 진행되었다!
합성이 은근히 자연스러워서 동동이가 신부대기실 사진은 진짜인 줄 알았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직접 계약한 장소에서 오딩이 디렉팅만 맡더라도,
오딩 담당자분이 사전답사도 가주시고 사진에 합성도 해서 보내주시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ㅋㅋㅋㅋ

 

 

 

 

 

결혼식 한 달 전쯤에는 식순, 연출 구성, 공간 배치도, 행사장 주요 공간, 초이스 컨셉, 사전 디렉팅 제공 항목, 참고 사항 등이 적힌 '사전 디렉팅 기획서'를 보내준다.

전체적으로 한눈에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특히 공간 배치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는 거랑 그림이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건 다르니까!ㅋㅋㅋㅋㅋ

 

 

 

 

본식 당일 오딩에서 세팅해 준 모습이다!
다시 봐도 한옥과 하얀색 꽃, 하얀색 의자가 너무 잘 어울리는 듯 ㅋㅋㅋㅋㅋ

꽃도 오히려 생화로 하면 시들시들할 수도 있는데, 조화여서 더 예뻤던 것 같다!
실제로 조화인 티도 많이 안 나고 화사하다 ㅋㅋㅋㅋㅋ

사진이랑 영상에서는 더 티 안 남 ㅋㅋㅋ 하얗고 깨끗!
다만! 꽃을 고정하는 나무색 프레임은 코팅이 좀 벗겨져있었다.. 이것도 깨끗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슙..

 

오딩 총비용

 

• 베이직 디렉팅 비용 : 1,100,000원
• 프리미엄 데코레이션(꽃) : 1,980,000원
• 흰색 폴딩 체어 : 개당 6,600원(x80개)
• 출장비 : 495,000원

강원도 평창에서 결혼식을 하다 보니까 거의 부르는 모든 업체에서 출장비가 들었다..ㅠㅠ
그중에서도 오딩 출장비가 가장 비싸긴 했는데, 아무래도 큰 짐들을 싣고 많은 분들이 오셔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야외에서 결혼하면 비가 제일 걱정이다..ㅠㅠ
나는 몇 년 치 일기예보를 보고 결혼식 날짜를 선택했는데도, 당일 오전 오후에 비가 조금씩 내렸다..ㅋㅋㅋ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식을 진행할 때 잠깐 해가 반짝 떠서 비 안 맞고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나는 날씨 요정이고 동동이가 날씨 파괴범?ㅋㅋㅋ인데 식 진행할 때 다행히 나의 기운이 이긴 듯 ㅋㅋㅋㅋ

날씨는 진짜 운인 것 같다 ㅠㅠ 모두 날씨 요정의 기운을 받아 가세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천 시 천막이나 투명 우산을 활용할 수도 있으니까 너무 절망하지 않도록 하자..!

엄청난 태풍과 소나기는 못 막겠지만 웬만한 비는 천막으로 해결이 될 것 같다 ㅋㅋㅋㅋ

비가 내릴 것 같으면 오딩 담당자분이 먼저 연락해서 천막 할 건지 우산 할 건지 물어봐주심.

우린 천막 치면 야외에서 하는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우산으로 했는데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도 않았고, 결혼식을 진행할 때는 잠시 해가 떠서 다행이었음 ㅠㅠㅠㅠ


담당자분들도 친절하셨고, 꽃도 예뻤고, 진행도 잘해주셔서 오딩에서 진행한 것 100%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