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 사이의 성북구청 맞은편에 있는 중국집 맛집 공푸에 방문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문세윤이 짬뽕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처음 방문한 이후로 여러 번 방문한 곳이다.
차돌짬뽕맛을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어..
공푸는 일요일은 휴무이고, 월~토 오전 11:30~21:00까지 영업한다.
라스트오더는 20:00까지이니 오후 8시 전에는 방문해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브레이크 타임은 14:00~17:00이다.
공푸는 뭔가 식당이 많은 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이 많은 골목길에 있다.
때문에 주차는 쉽지 않은 듯..ㅠㅠ
우리 앞에 온 손님도 주차에 대해서 질문하고 있었는데 댈 곳이 없는 것 같았다.
근처에 주차장을 찾아서 차를 대고 좀 걸어오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
코로나 때문에 방문한 지 몇 달 지났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리모델링이 되어있었다!
식탁과 의자가 깔끔해졌고 테이블마다 주문 기계도 비치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그냥 종이에 주문을 받았었는데 이 방법이 더 편리하긴 할 듯?ㅋㅋㅋㅋㅋ
주문 기계에서 서울페이(제로페이) 결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울페이 성북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따로 결제해야 한다.
주문 기계를 사용할 경우,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기를 누르면 끝이다.
가끔 터치가 잘 안 먹는 키오스크도 있고 사용하기 까다로운 키오스크도 있는데,
공푸 주문 기계는 터치도 잘 먹었고 주문하기도 쉬웠다!
우리는 차돌짬뽕밥 곱빼기(12,000원)와 탕수육 소자(16,000원)를 주문했다.
요새 전체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긴 한데.. 공푸도 처음 왔을 때보다 진짜 많이 올랐다 ㅠㅠㅠ
한 3년 전이랑 비교하면 메뉴 당 3~4,000원씩은 오른 듯..?
공푸는 유린기도 유명하고 맛있긴 한데 ㅋㅋ 나는 고기가 많이 들은 탕수육을 더 좋아해서 탕수육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5분~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근데 리모델링하면서 사장님 혹은 주방장님이 바뀌신 건지 탕수육 모양이 달라졌다..!
원래 납작하고 커서 가위로 잘라서 먹는 탕수육이었는데 구름 탕수육처럼 몽글몽글한 작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차돌짬뽕밥은 겉보기에는 이전과 비슷해 보였음.
그리고 나는 공푸에 오면 단무지보다 양배추 절임을 더 많이 먹는다 ㅋㅋㅋㅋ
별 거 없는 새콤달콤한 양배추 절임인데 단무지보다 훨씬 맛있고 짬뽕과 탕수육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공푸의 차돌짬뽕밥을 처음 먹었을 때 감동을 잊지 못한다 ㅋㅋㅋㅋ
근처 중국집인 가부의 짬뽕도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공푸가 훨씬 깊고 진한 맛이었다.
근데..! 이번에 방문해보니까 맛이 조금 바뀌었다 ㅠㅠㅠㅠ
예전 차돌짬뽕 맛이 좀 더 깊고, 진하고, 덜 짜고, 고기도 더 많이 들어있었다..
지금도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깊은 맛이 덜하고 짠맛이 강해짐..ㅠㅠㅠ
그래도 근처 중국집 중에서는 거의 1등으로 맛있는 짬뽕 맛이긴 한데 가성비까지 생각하면 홍콩반점이 나은 것 같다.
원래 공푸가 맛, 가성비 모두 1등이었는데 가격은 오르고 맛은 좀 덜해짐..
탕수육 미니는 양이 너무 적어 보여서 탕수육 소자로 주문했다.
예전에는 납작하고 큰 모양의 탕수육이라서 가위로 잘라먹었는데 이제는 작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바뀜.
냄새도 안 나고 나름 튼실한 고기가 들어있긴 한데 탕수육도 전이 낫다..
예전 탕수육이 고기가 더 두툼한데 튀김은 더 얇았다.
전체적으로 양도 예전이 더 많았음 ㅠㅠㅠㅠㅠㅠ
물론 차돌짬뽕과 마찬가지로 탕수육도 주변 중국집과 비교하면 여전히 손꼽히게 맛있는 맛은 맞다.
근데 처음 느꼈던 그 감동이 사라져서 아쉽다..
성신여대 중국집 맛집 공푸 총평!
- 리모델링 후 내부가 많이 깔끔해지고 테이블마다 주문 기계가 생긴 점은 굳!
- 그런데 음식 맛이 바뀌었다 ㅠㅠ 차돌짬뽕이랑 탕수육 모두 맛이 전보다는 덜하다.
(사실 음식 맛이 엄청나게 바뀐 건 아닌데 여러 번 간 사람이라면 눈치챌 듯?) - 여전히 동네 중국집 중에서는 1등 수준으로 맛있긴 하다.
- 그러나 맛은 전보다는 덜해진 반면 가격이 오른 점은 아쉽다.
처음 방문했을 때 공푸는 정말 다른 곳과 차별성이 높은 맛집이었는데, 약간 맛이 덜해져서 아쉽다 ㅠㅠㅠㅠ
예전에 내 맘 속 중국집 1위는 공푸였는데, 이제 가성비까지 생각한다면 성신여대 홍콩반점이 1위인 듯..
나중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긴 할 테지만 맛에 변화가 없다면 이제 자주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예전보다 덜하다는 거지 맛있는 맛이므로 근처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전히 웬만해서는 후회 없을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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