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있는 디스커버리 현대시티아울렛점에 방문했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같은 건물 지하 2층에 있는 타쿠미주방에 방문했다!
낙지요리를 먹을까, 칼국수를 먹을까, 돈까스를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가 타쿠미주방에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들어감 ㅋㅋㅋㅋ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몇 번 방문했었는데 지하 2층에 식당이 있는 줄은 몰랐다(?)ㅋㅋㅋ
왜 몰랐지.. 딱히 관심이 없었나..ㅋㅋㅋㅋㅋㅋ
근데 돌아다녀보니 은근히 다양한 식당이 있어서 쇼핑하다가 밥 먹기에 편리해 보였다.
특히 요새같이 덥거나 비가 많이 오거나 할 때는 다른 곳으로 나가서 먹기 귀찮고 힘듦 ㅠㅠㅠ
타쿠미주방의 외관은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DDP 현대시티아울렛 지하 2층에 있는 식당 중에서는 손님도 중간? 수준으로 있었다.
손님이 거의 없는 식당도 있었고, 웨이팅까지 있는 식당도 있었는데 타쿠미주방은 적당히 있는 정도 ㅋㅋㅋㅋ
웨이팅 있는 식당은 사실 딱 한 군데였는데 명동피자였다.
뭔가 한 군데만 웨이팅이 있으니까 맛집인가 싶어서 우리도 기다렸다가 먹을 뻔 ㅋㅋㅋㅋㅋ
근데 피자가 먹고 싶던 것도 아니었고 귀찮아서 바로 포기했다 ㅋㅋㅋ
타쿠미주방 입구에는 메뉴판이 있는데 대표 메뉴만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저렇게 딱 5가지 메뉴만 판매한다.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연어덮밥은 안 팔았음)
이 외의 사이드 메뉴도 따로 없음 ㅋㅋㅋ이건 호불호 갈릴 듯한 요소였다.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깨끗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우리를 제외하고 3 테이블 정도 손님이 더 있었는데,
나올 때는 우리 밖에 없어서 나올 때 사진 찍었다 ㅋㅋㅋㅋ
메뉴는 회오리 오므라이스, 타쿠미텐동, 오믈렛 가츠동, 오믈렛 에비가츠동, 꼬꼬텐동 이렇게 딱 5가지다.
사이드 메뉴는 없고, 음료도 콜라와 스프라이트만 판매한다 ㅋㅋㅋ
메뉴가 간단해서 판매하기에는 편리할 것 같은데, 이것저것 먹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었다.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타쿠미주방에서 주문한 메뉴 & 가격] 꼬꼬텐동 11,900원 + 오믈렛 가츠동 11,900원 = 총 결제 금액 23,800원 |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꼬꼬텐동이랑 돈까스 오므라이스 주문했다.
반찬은 꼬들 단무지와 산고추가 나오는데 따뜻한 국물도 함께 나온다.
꼬꼬텐동은 나랑 동동이 모두 맛있다고 하면서 먹은 메뉴이다!
닭다리살로 만든 양념치킨에 마늘 후레이크가 뿌려져 있는데 흔한 맛인 거 같으면서도 특별하게 맛있는 그런 맛!
양념치킨은 양념치킨인데 단맛은 조금 빠지고 짠맛은 조금 더 올라가서 밥이랑 잘 어울리는 그런 치킨이었다.
고추튀김도 두 개 정도 같이 올려주는데 별미이다.
다만 밥에는 아무런 간이 되어있지 않은 맨 밥이라서 좀 심심했음 ㅠㅠ
일반적으로 돈부리, 덮밥을 주문하면 밥에도 약간 달달짭짤한 간장 소스를 뿌려주는데 그런 게 없어서 아쉬웠다..
소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밥에 양념이 안 되어있는 건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위에 올라간 꼬꼬텐동 자체는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약간 특별하면서도 맛있는 메뉴였다!
오믈렛 가츠동은 오므라이스 위에 돈까스가 올라간 메뉴였는데 평범했다.
재료도 나름 깔끔하고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슴슴하고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그런 맛?
돈까스 소스가 나오긴 하는데 그거 안 찍어먹으면 전체적으로 별 맛이 안 났다 ㅠㅠ
돈까스, 계란, 밥에 따로 간이 되어있는 느낌보다는 심심한 느낌이었음..
꼬꼬텐동도 밥에 간이 안 되어있었지만 치킨 자체는 간이 되어있어서 좀 나았는데 이건 전체적으로 심심했다.
돈까스 소스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소스빨로 먹음..
시그니처 메뉴인 타쿠미텐동 먹으려다가 돈까스 오므라이스 주문했던 건데 약간 후회함 ㅠㅠ
타쿠미텐동에는 비밀타래소스를 뿌려준다는데 좀 더 낫지 않았을까..?ㅋㅋㅋㅋ
DDP 현대시티아울렛 타쿠미텐동 총평!
- 꼬꼬텐동은 맛있고, 오믈렛 가츠동은 무난하다!
- 둘 다 밥에 간장 소스가 뿌려져있지 않은 맨 밥이라 좀 심심함 ㅠㅠ
-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했다.
- 종업원 분들이 쉬는 곳이 따로 없고, 비어있는 손님 테이블에서 쉬기 때문에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입점해있는 식당이어서 어느 정도 비싼 것은 이해하나 사실 가성비가 좋은 편도 아닌 듯하다.
꼬꼬텐동의 경우, 밥에 간장 소스만 있다면 다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으나,
실제로는 맨밥이기 때문에 한 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하고 재방문 의사는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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