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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내돈내산 아포지레이저제모] 겨드랑이, 인중, 팔, 다리, 손, 발 찐후기!

by 슬밤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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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 10년 전에 겨드랑이, 인중, 팔, 다리, 손, 발에 아포지 레이저 제모를 했다.

오늘은 내돈내산 내가 직접 레이저 제모를 한 경험 및 습득한 지식을 모두 공유하고자 한다.

질문대답 바로 시작!ㅋㅋㅋㅋㅋ

 

 


 

 

레이저 제모를 결심한 이유

 

  • 팔, 다리에 길이 약 1센치 정도 되는 털이 나름 빽빽하게 있었음.
  • 손등, 손가락, 발등, 발가락에도 털이 있었다 ㅠㅠ
  • 겨드랑이에도 꽤 많았고, 인중은 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면도해야 하는 수준으로 있었다.
  • 털 많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매일 면도기로 털 미는 것도 일이다..
    온몸을 매일매일 면도하는 시간도 아깝고, 피부도 약해져서 레이저 제모를 받기로 결심했다!

 

 

 

병원 어떻게 알아보고 선택했는지? 병원 찾는 꿀팁!

 

  • 사실 거의 10년 전에 받은 거라 너무 어렸어서 ㅠㅠ
    열심히 찾았던 글들이 블로그 광고인 줄도 모르고 한 병원을 선택해서 찾아갔다 ㅋㅋㅋㅋ
  • 시청역에 있는 피부과였는데 그래도 레이저 제모로 유명한 곳이어서 다행이었다.
  • 인터넷에 올라온 피부과 관련 글은 대부분 광고일 거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가진 다음에 최대한 찐후기만 잘 찾아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 의사선생님 기본경력, 사용하는 레이저 기계 종류, 가격대, 꼼꼼하고 친절한지에 대한 후기
    위 4가지만 염두에 두고 찾으면 좋은 병원을 찾을 수 있다!

 

 

 

아포지 레이저 기계 선택 이유

 

  • 너무 어렸어서 뭐가 좋은 기계인 줄도 모르고 갔는데, 다행히(?) 아포지 기계가 있는 병원이었다!
  • 병원에 두 종류의 기계가 있었는데 그 중 아포지 기계 가격이 훨씬 비쌌지만 병원에서 제모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서 선택했다.
  • 정확한 기계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지금 다시 그때 피부과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아포지 MPX 기계로 추정된다.
    사이노슈어 사의 제품 중에서 아포지 → 아포지 엘리트 MPX → 아포지 플러스 → 아포지 엘리트 플러스 순으로 기계가 좋음.
  • 요새는 꽤 유명한 병원들은 아포지 플러스 혹은 아포지 엘리트 플러스를 쓰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포지 엘리트 MPX도 효과가 아주 좋았다!

 

 

 

레이저 제모를 받은 부위

 

  • 겨드랑이, 인중, 팔 전체, 다리 전체, 손등, 손가락, 발등, 발가락
    (브라질리언 제모 외에 다 했다고 보면 되는 수준으로 했다 ㅋㅋㅋ)

 

 

 

나의 피부 톤, 털의 양, 털의 굵기

 

  • 나는 피부 톤은 하얀 편이고, 털은 까맣고 어느정도 굵었으며, 양이 많았다.
    위 조건이 레이저 제모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ㅋㅋㅋㅋ
  • 까만 피부보다는 하얀 피부가, 너무 얇은 털보다는 적당히 굵고 까만 털이 제모가 더 잘 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하얀 피부에 까만 털이 제모가 잘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레이저 제모 기계가 멜라닌 색소를 인식하여 모근과 모낭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얀 털은 제모 안 됨)

 

 

 

부위별로 레이저 제모를 총 몇 회씩 받았는지?

 

  • 팔 전체, 다리 전체는 4회, 겨드랑이, 인중, 손등, 손가락, 발등, 발가락은 5회를 받았다.
  • 맨 처음에는 전체적으로 4회만 결제했는데, 4회가 끝난 후 겨드랑이, 인중, 손등, 손가락, 발등, 발가락은 1회 추가해서 받았음!

 

 

 

레이저 제모 받으러 가기 전 유의사항

 

  • 레이저 제모 받으러 가기 1~2일 전에 면도기로 털을 밀고 가야 한다.
    털이 1~2mm 정도 남아있을 때 효과가 제일 좋다고 해서 나는 이틀 전에 밀고 갔다.
    털이 길면 레이저가 모근, 모낭이 아닌 털을 태울 수 있어서 효과도 없고 위험하기 때문에 꼭 면도를 해야 한다.
  • 왁싱 혹은 털 뽑기를 했거나 제모크림을 사용한 후라면 최소 4주 이후에 레이저 제모를 받을 수 있다.

 

 

 

레이저 제모 받으러 가면 병원 프로세스,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 예약 후 병원에 방문하면 먼저 상담을 받는다.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곳도 있지만 내가 간 곳은 간호사선생님? 직원분?이 상담해줬다.
    당연히 의사선생님을 상담해주는 곳을 추천하지만, 레이저 제모로 유명한 대부분의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상담해주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ㅠㅠ
  • 상담 후 마음에 안 들면 안 받고 나올 수 있고, 마음에 들면 레이저 제모를 받을 수 있다.
  • 병원에서 주는 옷으로 갈아입고 마취크림을 바르고 10~20분 대기한다.
    (부위에 따라 혹은 병원에 따라 마취크림을 안 쓰는 곳도 있는 듯하다.)
  • 시간이 되면 레이저 제모 받는 곳으로 들어가서 시술을 받는다.
    (대부분 1인실 혹은 커튼이 쳐져있어서 옆 사람과 마주칠 일 없다.)
  • 시술받고 나와서 옷 갈아입고 결제하면 끝!
    (시술받은 후에 쿨링크림 같은 걸 발랐는지 가물가물한데.. 대부분 발라주는 것 같다.)

 

 

 

레이저 제모 얼마나 아픈지? 고통 수준

 

  • 아포지 레이저는 시술 시 찬 바람이 나오면서 열감을 줄여주기 때문에 아픔을 중화시켜 준다고 한다.
  • 그래도 고통스럽다..ㅋㅋㅋㅋ참을 수는 있지만 꽤 아프다 증말 ㅠㅠ
  • 팔, 다리는 4회만 받고 그만하고, 추가로 겨드랑이, 인중, 손, 발만 1회 추가로 더 받은 이유는,
    팔, 다리까지 1회 더 받을 자신이 도저히 없어서였다.. 너무 아팠어..ㅋㅋㅋㅋ
  •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에 가까운데, 어디 부딪히거나 까지거나 등 다친 느낌이랑은 달라서 참을 수 있긴 하다.
  • 팔, 다리는 면적이 넓어서 힘들었던 거지, 겨드랑이, 인중, 손, 발 같이 좁은 부위는 아플만하면 끝나서 순식간이다.

 

 

 

레이저 제모 주기

 

  • 최소 4주 이상의 텀을 두고 받아야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4~6주 텀을 두고 받는다.
  • 그러나 털이 하나도 자라지 않았다면 6주가 지났어도 더 기다렸다가 털이 조금 자란 후에 면도를 하고 나서 제모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레이저 기계가 모근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털이 없을 때는 받아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왁싱 혹은 털을 뽑고 난 후에는 최소 4주 이상 기다렸다가 레이저 제모를 받아야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레이저 제모 받고 나서 유의사항

 

  • 당일 따듯한 물 샤워는 가능하나, 일주일 정도 찜질방이나 목욕탕은 안된다.
  • 레이저 제모 받은 부위에 일주일 정도 스크럽을 한다거나 너무 딱 붙는 옷을 입는 등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면 안 된다.
  • 햇빛을 보면 안 된다고 하는데, 나도 여름에도 받아서 팔, 다리에 햇빛을 보긴 했던 듯 ㅠㅠ
    별문제는 없었지만 웬만하면 해당 부위에 햇빛이 안 닿게 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 부작용

 

  • 모낭염 혹은 화상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 모낭염은 생겨도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고, 심하더라도 피부과에 가서 처방받으면 금방 낫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 화상의 경우, 제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력을 높이다가 입을 수 있다는데,
    숙련된 의사선생님한테 시술을 받으면 출력 값을 잘 조정해서 해주시기 때문에 이럴 확률 거의 없음!
  • 나는 부작용 1도 없었음!

 

 

 

레이저 제모받고 난 직후 효과

 

  • 아포지 레이저 제모를 1회차 받고 나서 1~2주가 지나자 털이 힘없이 우수수 떨어졌다 ㅋㅋㅋ
    샤워할 때 많이 떨어지는지 이불 같은 곳엔 많이 안 묻어서 큰 불편함 없었음!
  • 나는 그 이후로 4주에 한 번씩 레이저 제모를 받았는데 맨 처음 레이저 제모를 받고 난 후부터 면도기를 사용한 적이 거의 없다. 밀 털이 없어서!ㅋㅋㅋ
    모근만 남은 털들이 레이저 제모로 인해 힘을 잃어서 알아서 다 사라짐 ㅋㅋㅋㅋㅋ
    약간 자라는 털들도 있긴 했지만 천천히 자랐고 힘없이 얇아서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 레이저 제모를 받으러 가기 1~2일 전에만 한 번씩 면도하고 갔다!

 

 

 

레이저 제모받고 난 10년 후 현재 효과

 

  • 나는 초반에 말했듯이 피부가 하얗고 털은 까만 편이라 레이저 제모가 잘 되는 피부이다.
    그래서인지 아포지 엘리트 MPX 기계로 팔, 다리는 4회, 겨드랑이, 인중, 손, 발은 5회 받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털이 없다 ㅋㅋㅋ처음 제모 효과 그대로임!
    아주 조금 남은 털도 얇아져서 굳이 관리 안해도 티 안남 ㅋㅋ만약 면도하더라도 엄청 천천히 자란다.
  • 팔, 다리의 경우 털이 95% 정도 감소했는데, 나머지 5%도 드문드문 있고 얇아져서 거의 티가 안 난다. 가까이에서 봐야 보일 정도?
    자세히 설명하자면 결혼식 때도 면도 안 하고 그냥 했을 정도로 거의 다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ㅋㅋㅋ
  • 겨드랑이, 인중, 손, 발은 98% 이상 감소한 것 같다.
    겨드랑이는 진짜 양쪽 합쳐서 아주 얇고 작은 털 다섯 가닥도 안 남음 ㅋㅋㅋ
    인중은 입꼬리 쪽에 얇은 털이 몇 가닥 남긴 했는데 많진 않아서 아주 중요한 날에만 몇가닥 면도하는 수준이다.
    손등과 발등도 거의 사라졌는데, 손가락이랑 발가락은 조금 남아있긴 하다. 특히 엄지발가락.. 가장 제모 안된 곳이 엄지발가락인 듯?ㅋㅋㅋㅋ 그래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줄었다.

 

 

 

레이저 제모 효과 높이는 법

 

  • 레이저 제모 기계가 좋아야 한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좋은 기계로 하는 곳을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그렇지만 무작정 비싸기만 하면 안되고 당연히 가성비가 좋아야 함!
  • 의사선생님이 꼼꼼하게 잘해주어야 한다!
    좋은 기계로 대충 해주는 곳보다는, 기계가 조금 덜 좋아도 꼼꼼하게 해주는 곳이 낫다.(주변 경험담)
    물론 베스트는 기계도 좋고 의사선생님 스킬도 좋은 곳이다.
  • 피부색이 밝을수록 제모가 잘 된다!
    기본적인 피부색은 바꿀 수 없지만, 제모를 하러 가기 전에 최대한 자외선 차단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태닝한 피부로 레이저 제모받는 것 비추!

 

 

 

레이저 제모 후기 총평!

 

  •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한다. 후회되는 게 단 하나 있다면 더 어릴 때 더 빨리하지 못한 것뿐..!
  • 반영구라고 하는데, 나의 경우 10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4~5회 받고 났을 때의 효과가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
    제모 받은 곳의 털이 95% 이상 사라졌고 남은 털도 얇아지고 천천히 자라서, 레이저 제모 이후로 털 관리 정말 거의 안 하는 데도 아무 문제 없다.
  • 시술받으러 가기 귀찮고, 아프고, 돈도 많이 들지만, 그래도 털이 많아서 매일매일 면도로 고생하고 있다면 정말 추천한다!
  • 의사선생님 스킬, 사용하는 레이저 기계 종류, 가격대를 모두 잘 따져보고 좋은 곳에서 레이저 제모받기를 추천한다!

 

 

 


 

 

 

조만간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도 받으러 피부과에 갈 예정이다 ㅋㅋㅋ

동동이는 현재 피부과에서 남자 수염 레이저 제모받고 있는데, 가정용 레이저 제모 기기를 사서 겨드랑이 및 브라질리언 제모도 도전해본다고 한다.

나중에 추가로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수염 레이저 제모, 가정용 레이저 기기 제모에 대한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다.

 

질문의 경우 댓글을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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