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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

왕십리역 쌀국수, 월남쌈 무한리필집 꽃팟에서 저녁 데이트!

by 슬밤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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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엔터식스에 데이트 겸 옷 사러 갔다가 저녁까지 먹고 왔다.

처음엔 매란방 갈까 매드 포 갈릭 갈까 고민하다가 원래 다른 가게(아이들 옷가게였던가?)가 있던 자리에 월남쌈, 쌀국수 무한리필집 꽃팟이 생겼길래 방문해봤다!

 

 

 

 

 

 

 

 

왕십리역 쌀국수, 월남쌈 무한리필집 꽃팟은 매란방 가기 직전에 건너편에 있는 식당이다.

겉보기에 내부도 깔끔해보여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아 보이고, 친구들끼리 얘기하면서 먹기에도 좋아 보였다.

 

 

 

 

 

실제로 내부가 깔끔하고 좌석배치도 좁거나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다.

4인용 테이블이 총 10개 정도 있었던 듯?

 

 

 

 

 

식당 중간에는 라이스페이퍼, 물컵, 접시, 젓가락, 숟가락, 일회용 앞치마 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나는 내가 스스로 가져다 쓸 수 있는 곳을 좋아해서 맘에 들었다 ㅋㅋㅋㅋㅋ

 

 

 

 

 

꽃팟(COTE POT)의 메뉴판 모습이다.

 

월남쌈 무한리필은 14,900원이다.

10가지 월남쌈 채소 + 3가지 고기(소, 오리, 돼지) + 소고기 쌀국수 + 샐러드바 + 커피, 홍차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쌀국수 무한리필은 9,900원이다.

소고기 쌀국수 + 샐러드바 + 커피, 홍차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쌀국수랑 월남쌈 둘 다 먹기 위해 14,900원짜리 메뉴를 주문했다.

 

 

 

 

 

입구 왼쪽으로 보면 샐러드바가 있는데,

야채, 소스, 떡볶이, 볶음밥, 커피 등이 있어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에는 홍합이 많이 들어가서 맛이 약간 특이했음 ㅋㅋㅋㅋㅋ

볶음밥이랑 떡볶이 둘 다 딱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엄청 맛없지도 않은 그런 맛이었다.

 

 

 

 

 

주문할 때 꽃팟 이용 방법을 보라고 알려준다.

이때 서빙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준다는 걸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로봇이 음식 서빙해주는 곳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뭔가 신기했다.

 

그리고 SNS에 꽃팟 글 업로드하고 직원분께 보여주면 탄산음료를 무료로 주는데 꼭 활용하길 바란다.

왜냐면 먹다 보면 음료가 땡기는데 그냥 시켜먹으면 무려 3,000원이다..! 짱비쌈 ㅠㅠㅠㅠㅠ

나는 업로드하고 콜라 받아서 먹었는데 콜라가 제일 맛있었던 듯..

 

 

 

 

 

이렇게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준다!

음식 다 내리고 화면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다시 돌아간다.

사람이 있으면 피하기도 하고 속도 조절도 하면서 다니는 거 보니까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귀여움

 

그런데 로봇이 음식은 가져다 주지만 주문은 직원분께 해야 하는데,

종업원 대부분이 홀에 없고 주방에만 있어서 추가 주문할 때 좀 불편했다.

따로 벨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음 ㅠㅠ

 

 

 

 

 

14,900원짜리 월남쌈+쌀국수 무한리필을 시키면 나오는 기본 구성이다.

여기에 아까 말한대로 샐러드바에서 볶음밥, 떡볶이, 커피 등은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소고기+돼지고기+오리고기 총 3가지 고기의 모습이다.

소고기가 젤 맛없었고, 돼지고기는 그냥그냥, 오리고기가 그나마 젤 나았다.

오리고기는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은 훈제 오리고기 맛이었는데,

돼지고기는 양념 맛이 엄청 맛있진 않았고,

소고기는 맛이 없었음...............

고기가 안 좋은 건지, 양념이 별로인 건지, 둘 다인 건지 모르겠는데 밸루였음.

심지어 다 짰다 ㅠㅠㅠㅠㅠㅠ

 

 

 

 

 

야채는 싱싱하고 나쁘지 않았다.

고기가 질이 별로고 느끼해서 통조림 파인애플 엄청 먹음 ㅋㅋㅋㅋㅋ

통조림 파인애플이랑 콜라가 나를 살렸다 ㅠㅠㅠ

 

근데 버섯은 생으로 먹으면 위험할 수도 있는데 아무리 양식이래도 생팽이버섯이 있어서 좀 놀람.

 

 

 

 

 

쌀국수는 무한리필집인 거 감안해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막 맛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쌀국수 맛?

물론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쌀국수가 당연히 더 맛있긴 하다.

처음에 나오는 양이 적어서 놀랐는데 어차피 무한리필되니까 그건 상관없을 것 같다.

 

 

 

왕십리역 월남쌈, 쌀국수 무한리필집 꽃팟(COTE POT) 총평
  • 장점 : 무한리필, 야채가 전반적으로 신선함, 쌀국수 맛도 무난함, 인테리어가 깔끔함, 좌석 간격도 나쁘지 않음
  • 단점 : 고기의 질이 별로임, 양념 맛도 별로고 양념이 짜다, 직원분이 홀에 거의 없어서 부르기가 힘들다.
  • 결론 : 한 번쯤 가기에 나쁘지 않은 식당이긴 한데, 다음에 왕십리역 간다면 매란방이나 매드포갈릭을 갈 것 같다..! 재방문의사 없음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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