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서울 근교로 여행을 갔다 ㅋㅋㅋㅋㅋ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기로 했다.
조건 1.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할 것
조건 2. 차가 없어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일 것
조건 3. 숙소 가격이 저렴할 것
조건 4. 근처에 산이나 강이나 바다가 있을 것(여행느낌 나야 함 ㅋㅋ)
지도를 슉슉 보다가 청평역이 바로 앞에 강도 있고 시내(?)도 작아서 걸어서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아서 당첨되었다!ㅋㅋㅋㅋㅋㅋ
나름 있을 건 다 있으면서도 MT 여행지로도 인기인지 펜션도 많았음 ㅋㅋㅋ
펜션은 쭉 검색해보다가 평점이 높은 방주펜션으로 결정했다!
가성비도 좋고, 친절하고, 숯불구이 해 먹을 수 있고, 바로 앞에 강도 있다고 해서 당첨!ㅋㅋㅋ
청평 방주펜션은 청평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 안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ㅋㅋㅋㅋ
짐이 별로 없어서 걸어서 갔는데 진짜 가까웠음!
픽업도 해주신다고 하니 짐이 많으면 미리 전화드리고 가면 될 듯하다.
청평 방주펜션 외관 모습이다.
낭만방은 2층 오른쪽에 위치한 방이다 ㅋㅋㅋㅋㅋ
(왼쪽 방은 계단 바로 옆이어서 오른쪽에 있는 낭만방이 더 나은 듯!)
앞에 테라스 공간에 숯불구이 해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앞이 강이어서 뷰가 너무 좋다!
2층은 3-4인용 숙소인 것 같았고, 3층은 2인용 숙소인 것 같았다.
뒤쪽 건물은 단체 손님용 건물같았는데 엠티 온 듯한 대학생들이 와글와글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숙소 바로 앞 강가 모습이다.
강은 생각보다 깊이가 얕아서 발 담그고 놀기 좋아 보였으나 ㅋㅋㅋㅋ물이 더러워서 패스..
장마 지나고 나서 물이 맑아진 다음에 오면 좋을 듯하다.
다슬기 잡는 사람은 낮에도 밤에도 몇 명씩 보이는 걸로 봐서는 다슬기가 많은 듯했다.
다슬기 잡는 거 좋아한다면 다슬기 잡는 통(채집통? 수경?) 사가서 잡으면 재밌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낭만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강가랑 지하철 선로가 바로 보인다.
지하철이 지나가는 거 보는 건 좋은데 시끄러운 게 단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엠티 온 학생들이 엄청 많아서 이곳저곳 펜션도 시끄럽고 길가도 시끄럽다 ㅋㅋㅋㅋㅋㅋ
다녀본 여행지 중에 이렇게 시끄러운 곳은 처음이었던 듯..?ㅋㅋㅋㅋ
정말 해뜰 때까지 주변이 시끄러웠다 ㅋㅋㅋㅋㅋㅋ
우린 괜찮았지만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낭만방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이다.
테이블에 버너도 있었는데 우리는 숯불구이를 해 먹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저녁때 팅커벨(?) 하루살이가 불빛을 보고 막 몰려들어서 ㅋㅋㅋㅋㅋ
한 시간 정도 불을 끄고 촛불을 켜주셔서 촛불과 함께 고기를 먹었는데 나름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바로 앞에 널찍한 바베큐 장소가 있는 건 진짜진짜 큰 장점인 듯!
숙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ㅋㅋㅋㅋ
바로 앞이 강가뷰라서 더 좋았음!
숙소 안으로 들어오면 왼쪽에 신발장이 있고, 바로 앞에 화장실이 보인다.
화장실은 세면대가 없어서 좀 아숩긴 했는데 ㅠㅠㅠㅠ그래도 1박 2일이라 어떻게든 잘 지냈다.
화장실 문도 약간 뻑뻑해서.. 화장실은 사실 전체적으로 아쉽긴 했는데 저렴하니까 이해함..
숙소 내부는 원룸 구조로 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4명이 쓰기에 불편하진 않은 마지노선 크기였다 ㅋㅋㅋㅋ
우리(4인)는 금~토 1박 2일이었기 때문에 방값은 89,000원이었다.(기본 3인 79,000원에 1명 추가 10,000원)
거기에 숯불구이용 숯 값이 20,000원이어서 총 숙소비용은 109,000원이 들었다.
서울 근교이면서 가평에서 이 정도 숙소 가격이면 가성비는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근데 청평역 부근 펜션이 다 오래된 건물이라 깔끔한 건 기대하면 안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 냄새도 좋았고 바닥에 머리카락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자기 전에 물티슈로 바닥 닦으니까 약간 까맣긴 했음..ㅋㅋㅋㅋㅋㅋㅋ
청평 방주펜션 낭만방 총평
- 장점
- 가성비가 좋아서 친구들끼리 단체여행을 오거나 MT 오기에 좋은 펜션인 듯!
- 청평역이랑도 가깝고 청평시장이랑도 가까워서 뚜벅이 여행자들에겐 특히 추천! 차 없이 여행 가능!
- 바로 앞에 가려지는 것 없이 강이 보여서 뷰가 좋음!
- 방 바로 앞 강가뷰 테라스에서 숯불구이 가능!
-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심! - 단점
- 엠티를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주변이 시끄러움(어차피 나도 놀러 간 거였으니까 난 괜찮았음)
- 지하철이 지나가는 소리도 꽤 시끄러움.
- 펜션 건물 자체가 노후되어 엄청나게 깔끔한 건 기대하면 안 됨!
같이 간 친구들은 모두 재방문 의사 있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펜션이 조금만 더 깔끔했으면 하는 점 외에는 다 맘에 들었다!
위치, 뷰, 친절함, 가성비 생각하면 진짜 괜찮은 펜션이라고 생각된다.
청평역에 다시 놀러가게 된다면 방주펜션 다시 방문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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