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먹고 싶어서 우연히 방문하게 된 한성대 갈비도둑!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100m도 안 걸어도 보이는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샐러드바 및 한식뷔페만 이용하면 8,000원(현금가 6,000원),
평일 오후 3시 전까지 돼지갈비, 삼겹살, 셀프바 이용하면 15,000원,
평일 오후 3시 이후 혹은 주말에 돼지갈비, 삼겹살, 셀프바 이용하면 16,500원이다.
우린 평일 오후 5시경에 방문해서 1인당 16,500원을 내고 먹었다.
입구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내부가 상당히 넓고 깔끔했다.
무한리필 고깃집 치고 약간의 끈적한 느낌..?ㅋㅋㅋ도 들지 않고 인테리어도 좋았다.
우리가 평일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손님이 없어서 더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장님이 무한리필집에서 여지껏 만난 사장님+종업원분들 합쳐서 가장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었다.
고기 무한리필집 같은 경우 더 주문할 때 눈치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그럴 일 없을 듯!
(그치만 애초에 양이 많아서 더 못 주문했다는 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우리 나름 대식간데 기본 양 짱 많다)
기본적인 쌈, 밑반찬, 샐러드류가 다양했고, 셀프바에도 먹을 것이 많았다.
떡볶이, 불고기, 어묵볶음, 계란찜, 만두, 잡채, 김밥 등 고기 말고도 먹을 게 많아서 좋음 ㅋㅋㅋ
무한리필 고기집 갔으면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지만 난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 취향저격이었다.
하나만 먹으면 물려..ㅋㅋㅋㅋㅋ오히려 많이 못 먹는다.
숯불과 고기가 나오기 전에 뷔페 온 것 마냥 거하게 떠서 먹었다 ㅋㅋㅋㅋ너무 배고팠어 ㅠㅠ
김밥에 별로 든 게 없어 보이는데 은근히 김밥 맛집이다 ㅋㅋㅋㅋㅋ
밑반찬이랑 셀프바에 있는 음식들이 대체로 깔끔하고 맛있다.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와 맛이면 정말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됨!
개인적으로 애슐리 평일 런치 19,900원도 가성비 좋다고 생각되는데,
여기도 평일 저녁 혹은 주말에 와도 고기 및 셀프바 무한리필을 16,500원에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 맛집으로 내 마음속에 찜해둠..☆★
먼저 돼지갈비와 돼지껍데기가 나온다.
보다시피 돼지갈비 자체가 크고 두툼해서 양이 정말 많다 ㅋㅋㅋㅋ
맛도 내가 갔던 돼지갈비 무한리필 중에서는 가장 나았다.
일단 짜지 않았고, 고기에서 냄새도 1도 안 났고, 두툼하니 맛있었기 때문!
나는 돼지껍데기는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먹었는데 동동이는 돼지껍데기도 맛 좋다고 했다 ㅋㅋㅋ
삼겹살로 넘어가면 다시 돼지갈비를 먹을 수 없어서 삼겹살 먹기 전에 돼지갈비를 더 먹을 거냐고 물어보셨는데,
이미 셀프바와 돼지갈비로 배가 많이 부른 상태라..ㅋㅋㅋ바로 삼겹살로 넘어갔다!
삼겹살도 빛깔 좋고 냄새 안 나고 맛있다.
솔직히 육즙이 촉촉하다거나 미친 맛 수준은 아니지만, 삼겹살 역시 무한리필 집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
맨날 가성비 삼겹살 집으로 왕십리역 더구공탄에 다녔었는데 한성대 갈비도둑이 더 나을지도..?ㅋㅋㅋㅋㅋ
다음번에 친구들끼리 모이면 여기에서 술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한성대 갈비도둑의 하이라이트 ㅋㅋㅋㅋㅋㅋㅋ
라면과 음료수도 무한리필로 제공한다..!
음료수는 무한리필로 주는 곳이 꽤 있지만 보통 라면은 돈을 받는데 여긴 라면도 공짜!
게다가 라면 기계가 있어서 괜히 한강 놀러 온 기분도 나고 괜히 더 맛있는 느낌이 난다 ㅋㅋㅋㅋㅋㅋ
우린 진맵이로 먹었는데 마지막에 고기 기름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 들고 개운했다. 굳 ㅋㅋㅋ
마지막은 펩시 제로콜라로 마무리 ㅋㅋㅋㅋㅋ제로음료수가 있다니 너무 조와..
여긴 정말 부족한 게 뭐지..?
가격도 괜찮고, 밑반찬 및 샐러드바 음식이랑 고기 맛도 괜찮고, 매장도 깔끔하고, 좌석도 편안하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내 마음속의 고기 무한리필집 1위로 저장되었다 ㅋㅋㅋㅋㅋㅋ
무한리필 고기집 가고 싶다면 한성대 갈비도둑 완전 추천한다!
장사 잘 돼서 오래오래 하셨음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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